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이뤄낸 파울루 벤투 감독과 포르투갈 축구국가대표팀 내에서 공격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함께 찍혀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게시글은 '20년 전에 찍힌 호날두와 벤투 사진(feat.콰레스마)'라는 제목으로 올라왔으며 사진속에는 약 20년전의 파울루 벤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공격수 출신인 히카르두 콰레스마가 찍혀있었다.
사진에 보이는 파울루 벤투는 지금은 보기 힘든 풋풋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역시 뽀샤시한 피부를 뽐내고 있다. 벤투는 지금과는 다른 앞머리를 내린 헤어스타일을 보여줌으로써 현재와 다른 인상을 보이고 있다.
이 사진을 본 많은 네티즌들은 과거의 비주얼을 보고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둘의 인연 어디서부터 시작된건가?
이 사진이 찍히게 된 계기를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핬다. 사실 20년 전 호날두와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 명문 구단 스포르팅 CP에서 함께 뛰었으며 벤투 감독은 2000년 부터 2004년까지 스포르팅 CP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한 바가 있다.
이때 당시 호날두가 17살의 나이로 2002-03시즌에 팀에 합류하면서 벤투와 1년간 한솥밥을 먹었던 것이다. 이때 이후로 둘은 서로 사제 지간으로도 인연이 되었던 적이 있다.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사령탑이었으며 호날두는 대표팀에서 공격수로 활동했다. 이 당시에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 대표팀을 유로 2012 대회에서 8년만의 4강 진출을 이뤄내 그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호날두가 속해있는 포르투갈 축구국가대표팀은 모로코 축구국가대표팀에 1:0으로 패배하며 4강 진출을 실패했다. 경기가 끝나자 호날두는 ‘대성통곡’하며 경기장을 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벤투 감독은 약 4년 4개월간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을 이끌었으며 이제 그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은 브라질과의 16강에서 4:1로 패배해 8강진출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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