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은 29일부터 스마트폰만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알뜰교통카드 서비스를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 시행한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 보행·자전거 등 이용 거리에 따라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교통비를 추가 지원받는 서비스다.
지난해 도입된 모바일 알뜰교통카드는 그동안 수도권과 대전·세종·제주에서만 이용 가능했다. 대광위는 지난 6월 관계기관과 모바일 알뜰교통카드 전국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광주·전남·경북·경남을 제외한 모든 광역지자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남·경북·경남은 기초지자체에 따라 사용 가능 여부가 나뉘며 광주는 다음해 3월에 시행 예정이다.
모바일캐시비나 원패스 등 지역별 교통카드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설치해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받고 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에서 등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박정호 국토부 대광위 광역교통요금과 과장은 지난 28일 "앞으로도 알뜰교통카드 참여 지자체(현재 137개 시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모바일 알뜰교통카드사별 호환성 제고 등 다양한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