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배우 송중기가 1살 차이 영국 드라마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혼인신고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스타 등의 SNS를 일절 하지 않는 케이티에게 어떠한 소식도 전해지지 않던 와중에 자녀 소식까지 함께 전해져 누리꾼들은 축하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송중기와 송혜교의 불화 원인이 '자녀 문제'임에도 그가 자녀를 가진 것에 대해 의아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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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영국인 여자친구와 결혼·임신 발표
배우 송중기(38)가 4년 만에 재혼했다. 그는 영국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39)가 임신했다며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30일 팬카페에 “오늘 내 인생에서 무엇보다 소중하고 행복한 약속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 이렇게 인사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내 곁에서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Katy Louise Saunders)와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다.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우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왔다”고 고백했다.
송중기는 “오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이라며 “아껴주는 모든 팬분들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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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송중기 이혼 사유는 자녀 문제였다?
송중기의 결혼·자녀 소식에 전부인인 송혜교와 이혼 하게 된 배경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이에 관해 신민섭 일요신문 기자는 TV조선 유튜브를 통해 “연예계에 (두 사람 사이 관련) 소문이 났던 것은 송혜교가 출연한 tvN 드라마 ‘남자친구’ 종영 이후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주인공이었던) 배우 박보검 때문이 아니라 송혜교가 주변인들에게 ‘이번 드라마 끝나면 임신을 준비하겠다’고 말하고 다녔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자친구’ 종영 후 송혜교가 임신 준비는 안 하고 차기작을 물색해 ‘두 사람 사이가 안 좋은 것 아니냐’는 소문이 나왔다”고 전했다.
보도 이후 일각에서는 두 사람 사이에 잦은 불화가 결국 2세 문제에서 비롯됐고, 해당 사안이 곧 이혼으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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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마침내 입장문 발표하더니 "송혜교 잘못?"
결국 두 사람은 이혼 절차를 밟았고, 두 사람의 소속사는 입장문을 게재했다.
먼저 송중기의 소속사 측에서는 “서로간의 잘잘못을 따지지 않기로 했다.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송혜교의 소속사 또한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다수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송중기가 말한 ‘잘잘못을 따지지 않겠다’는 결국 송혜교가 잘못했지만 따지지 않겠다는 얘기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이들은 “이러한 송중기의 일방적 주장이 제기되서 송혜교가 다급히 이혼 사유를 정정한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으며 송중기의 해명을 요구했다.
하지만 송중기 소속사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그 외의 구체적 내용은 양측 배우의 사생활이기에 확인해드릴 수 없는 점 정중히 양해를 구한다”고 밝히며 송중기에 대한 의혹을 일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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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어떤 인물인가
송중기의 부인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1984년, 영국 런던에서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런던과 이탈리아를 오가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이후 14살 때부터 이탈리아 밀라노에 정착해 보코니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게 됐다.
전공과 달리, 케이티는 배우로써 활동 경력이 굵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2002년 이탈리아 영화 ‘사랑이라는 이름의 여행(Un viaggio chiamato amore)’에 ‘시빌라(Sbilla)’ 역할을 맡아 아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2004년 ‘하늘 위 3미터(Tre metri sopra il cielo)’에서 이탈리아 인기 배우 리카르도 스카마르초의 상대역인 ‘바비(Babi)’ 역으로 인기 상승세를 누리게 됐다.
끝으로 2011년에 이탈리아 지상파 방송국 Canale 5에서 방영한 댄스 소재 드라마 ‘꿈을 멈추지마(Non smettere di sognar)’에서 핵심 주연을 맡아 최고 시청률 17%를 기록하기도 했다.
화려한 인맥 또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케이티는 할리우드 미중년 배우 ‘조지 클루니’와 커피 회사 ‘네스프레소’의 CF를 함께 촬영해 넓은 인맥을 자랑하기도 했다.
한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는 송중기와 연애 초기 슬하에 자녀가 있는 이혼한 여성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2013년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10세 딸과 아들을 낳은 미혼모이며, 두 아이 아빠가 다르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송중기 소속사 측에서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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