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일부 기업, 사주 자녀에 한강뷰·초고가 아파트 사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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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일부 기업, 사주 자녀에 한강뷰·초고가 아파트 사택 제공"

임광현 국세청장이 고가 법인주택 문제를 지적한 글을 직접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황제 사택" 등 강도 높은 표현을 동원해 눈길을 끌었다.

임 청장은 조사 결과에 대해 "고가주택을 사적으로 사용한 법인은 연매출 수십억 원의 중소기업부터 수십조 원의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적발됐다"며 "전수 검증된 주택의 공시가격은 평균 20억 원을 넘고, 30억 원을 초과하는 주택은 453채, 100억 을 넘는 주택도 12채, 최고가는 200억 원이 넘었다"고 했다.

이어 "일부 기업들은 한강뷰가 좋거나 강남·용산에 자리한 초고가 아파트를 사주 또는 자녀들의 고급 사택으로 제공하면서 평직원들에게는 공공연한 비밀로 유지해왔다", "다주택 규제를 피하기 위해 자신의 고가주택 1채를 법인에 넘긴 부동산 투기형들도 있다", "직원 복지 핑계로 100억 원이 넘는 하이엔드 콘도 같은 고급 콘도를 법인 명의로 확보한 뒤, 일반 직원에게는 그림의 떡이고 오너 일가나 일부 임원이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등 문제 사례를 열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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