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국내 처음으로 야생 포유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과 관련, 접촉자를 감시한 결과 인체 감염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31일 정례 브리핑에서 "2주 전 야생 삵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데 따라 동물 구조 참여자 등 접촉자 6명에 대한 능동 감시를 시행한 결과 의심 증상과 같은 특이사항이 없어 지난 27일 자로 모니터링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질병청 관계자는 "인체 감염은 없었지만 조류나 가금류를 넘어 포유류에서 지속해서 AI 감염이 확산하고 있고, 해외에서는 인체 감염으로 인한 사망 사례도 나오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AI 인체 감염의 안전지대라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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