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부산의 관문인 경부선 부산역 남쪽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부산차량사업소 옥상에 올라 내려다보니 빽빽한 그물처럼 놓인 17개의 선로 위에 여객·화물 열차들이 바삐 지나다니고 있었다.
국토부와 부산시가 추진하는 부산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은 조차장 중 일반 철도 구역을 부전역으로 옮겨 부산역을 고속철도 전용 역으로 만들고, 부산진 CY는 가덕도신공항 근처의 부산신항으로 이전한 뒤 북항 재개발 사업과 연계해 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축구장 52개 크기인 약 37만㎡의 부지를 확보하고, 일부 선로는 열차가 계속 다닐 수 있도록 남겨 놓은 채 윗부분을 데크로 덮는 것이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연합뉴스”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