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발화해 경북 5개 시·군을 휩쓸고 있는 의성 산불이 엿새 만에 역대급 피해를 낳으며 계속 동진하고 있다.
게다가 의성 산불 엿새 만에 처음으로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 등 경북 북동부권 비 예보가 나왔지만, 오후 들어 의성 일부 지역에서 1㎜가량 내린 탓에 '화약고 역할'을 하는 바싹 마른 나무와 낙엽은 현장 광범위한 지역에 여전히 가득한 상황이다.
산림 당국은 "일부 지역에 내린 비로 주불이 진화되는 상황은 아니지만 산불이 확산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비화할 가능성은 작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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