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벚꽃' 없는 벚꽃축제라는 씁쓸한 기억을 뒤로하고, 올해는 따뜻한 봄 햇살 아래 활짝 핀 벚꽃이 축제장 일대를 가득 채웠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20대 관광객 박 모씨는 "축제 때는 사람들이 너무 많을 것 같아 하루 전날 전농로를 찾았는데 예상보다 벚꽃이 훨씬 많아 기분이 좋다"면서 "벚꽃을 보니 진짜 봄이 온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벚꽃 축제때만이라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지난해 축제 때는 꽃샘추위로 인해 벚꽃이 피지 않으면서 손님이 오질 않으니 당시 준비했던 재료들을 모두 버려야 했다.올해는 지난해 부진을 만회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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