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 이웃 여성 살해`40대 男, 강간살인 혐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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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 이웃 여성 살해`40대 男, 강간살인 혐의 인정

서울 영등포구의 한 고시원에서 이웃 여성을 살해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이 혐의를 인정했다.

이씨는 1월 4일 오후 10시쯤 영등포구 도림동의 한 고시원에서 다른 방에 사는 20대 여성을 자신의 방으로 데려가 살해한 뒤 숨진 피해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의 변호인은 “강간살인죄라는 죄책 자체는 인정하지만 강간을 마음먹은 시점에 대해 검찰이 제시한 사실관계에 차이가 있다”며 “강간을 목적으로 목을 조른 것이 아니라 그전에 피해자의 입을 막았을 때 이미 강간할 마음을 먹었고, 피해자가 ‘살려달라’며 소리를 지르자 당황해서 목을 조른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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