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한국인과 외국인 부부의 이혼 건수와 한국 남성·외국인 여성의 이혼 건수는 전년대비 소폭 감소하거나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한국 남성과 베트남 여성 간 이혼은 1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을 통해 국적을 취득한 뒤 이혼하고, 이후 베트남 남성과 재혼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국적 취득용 위장 결혼’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 오르고 있다.
지난해 한국 여성과 베트남 남성 간 혼인 건수는 총 771건으로 전년보다 2.1% 줄어들었지만, 그중 94.4%인 728건이 재혼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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