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 대형 산불이 사흘째로 접어든 23일 오전 산청군 시천면 일대가 산불 연기로 가득하다.(사진=뉴스1) ◇낙엽·나무 바짝 말린 ‘퓐 현상’…“기온 오르면 바람 거세질 것” 남부지역의 산불이 23일에도 이어지면서 화재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이번 화재는 봄철 대형 산불을 유발하는 ‘퓐 현상’에 의해 빠르게 번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산청 지역은 서풍이 강하게 불지 않아 연기가 빠져나가지 못했고 오전에 헬기가 못 뜨는 상황이었다”며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 위로 상승하는 난류가 생기고, 산불이 난 곳은 공기가 더 뜨겁기 때문에 바람이 거세게 꺾여 불면서 불씨가 날아다닐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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