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소방·경찰관 마음도 병든다…트라우마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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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소방·경찰관 마음도 병든다…트라우마 호소

제주항공 참사 당일부터 사고 현장 등에 투입된 경찰·소방 공무원 등 재난 대응 업무 종사자들이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트라우마센터에 파견된 한 정신과 전문의는 "유족들 외에도 현장 사고 수습을 돕거나 유족들을 옆에서 관리하는 공무원들도 상담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한 관계자는 "이번 참사뿐만 아니라 이태원 참사, 화성 아리셀 사고 현장에 투입됐던 경찰들은 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에서 지속적으로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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