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3일 윤 대통령 신병을 확보하지 못한 채 집행을 중지한 가운데, 이와 관련해 "관저 200m 앞까지 접근했지만 군인과 대통령경호처 인력 200여명이 '벽'을 세워 집행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공수처 수사관들은 이날 오전 6시 14분께 정부과천청사에서 출발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향한 뒤, 오전 8시 2분께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관저에 진입했다.
공수처는 관저 건물 바로 앞에서 대치 중이던 경호처에 체포영장을 제시했지만, 경호처는 대통령경호법등을 이유로 관저 수색을 거부하면서 4시간 넘게 대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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