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행 비행기서 편지 건넨 아이… 승무원 눈물 '그렁그렁'

제주항공 참사 이후 제주행 비행기에 탑승한 한 어린이 승객이 승무원들에게 편지와 간식을 건넸다는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A씨의 딸은 비행기 탑승 후 미리 준비한 편지와 과자 한 봉지를 검표하던 승무원에게 건네줬다.

A씨는 "답장과 선물을 건네주는 승무원의 눈이 그렁그렁했다"며 "나도 울컥했는데 승무원들은 오죽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