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불법이민 통제강화…운하 노리는 트럼프에 다른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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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불법이민 통제강화…운하 노리는 트럼프에 다른 선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파나마 운하 환수 위협 속에 파나마 정부가 대부분 미국행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불법 이민자에 대한 통제 강화 정책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2일(현지시간) 파나마 일간 라프렌사파나마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작년 남미 콜롬비아와 중미 파나마 사이 '다리엔 갭' 정글을 통과해 미국행에 올랐던 이민자 숫자는 30만2천71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이민자 정책에 협조적인 제스처를 취했던 파나마 정부는 그러나 최근 트럼프의 '파나마 운하 환수' 가능성 언사에 강하게 반발하며 영토 수호 의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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