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허정무 후보가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허정무 후보 측은 “협회의 한 고위 임원에게 이미 선거인 명단이 유출됐고, 해당 임원은 이 명부를 바탕으로 선거운동을 벌였다는 제보도 접했다”고 밝혔다.
허정무 후보는 “선거운영위원회의 위원명단이 발표되지 않아 아직도 그 구성에 대한 정당성을 확인할 길이 없다는 것 또한 허정무 출마자 측에서 몇 차례 문제를 제기한 상태이다”라며 “협회 정관과 선거관리규정을 보면 선거운영위원회의 위원 중 3분의 2는 축구협회와 관계없는 인사들로 구성되어야 하며 그 중 위원장은 역시 축구협회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인사여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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