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67·사법연수원 13기) 대법원장이 10일 현지시간 11일~13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는 제19차 아시아·태평양 대법원장 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출국했다.
호주, 일본, 싱가포르, 중국, 베트남, 필리핀, 미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27개 국가의 대법원장 또는 고위급 법관 등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 조 대법원장은 각국의 대법원장과 양자회담 및 교류를 통해 적극적인 사법외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아시아·태평양 대법원장 회의 참가를 통해 우리나라의 법치주의의 역사와 사법부의 발전상을 알리고 적극적인 사법외교를 펼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호주 방문을 통해 재판의 신속화 방안, 사법정보화 및 AI 기술의 활용 등 다양하고 폭넓은 주제를 가지고 양국 사법부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함으로써 아시아·태평양 연안 각국에 큰 영향력이 있는 호주 사법부와의 교류를 강화하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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