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리코 출신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13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규슈시 서일본종합전시장에서 열린 VNL 3주 차 2차전에서 프랑스를 세트 점수 3-2(25-23 21-25 17-25 25-22 15-13)로 따돌렸다.
한 세트를 따내는 것도 우리나라에는 쉽지 않았으나 끈질기게 프랑스를 몰아붙인 끝에 마지막에 웃었다.
한국은 4세트 막판 문지윤(GS칼텍스)의 공격과 표승주(정관장)의 쳐내기 득점으로 24-22 세트 포인트를 쌓은 뒤 표승주의 서브에 이은 이다현의 다이렉트 킬 득점으로 경기를 5세트로 몰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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