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이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것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했다.
황 감독은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모든 분, 그리고 우리 선수들에게 죄송하고 미안하게 생각한다.책임은 전적으로 감독인 저에게 있다.책임을 통감한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황 감독은 "핑계 같을 수 있겠지만 현 연령대 대표팀의 운영 구조와 시스템은 절대적으로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한다.제가 2년여 정도 진행하면서 느낀 점은 이 구조와 이 시스템이면 (상위팀과)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고, (하위팀과) 격차는 더 좁아질 것이라는 점"이라며 "모든 걸 다 말씀드리기는 어렵겠지만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다 같이 노력해서 방법을 강구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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