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지난 동절기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19건을 분석한 결과 H5N1 8건과 H5N6 11건 등 두 가지 혈청형이 검출됐다고 25일 밝혔다.
AI 바이러스는 HA와 NA를 포함한 8개 유전자로 구성되기 때문에, 혈청형이 같더라도 나머지 6개 유전자 조합에 따라 사실상 다른 바이러스일 수 있다.
신동인 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이번 분석 결과 등을 활용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과 종간 전파 경로 등 분자역학적 분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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