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의 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강제매각 법률이 제정된 데에는 소수의 미국 의원이 물밑에서 벌인 '비밀 작전'이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틱톡 강제매각법은 공개적으로 추진된 지 약 7주 만에 상·하원 문턱을 모두 통과해 대통령 서명까지 받아낼 수 있었다고 NYT는 전했다.
앞서 20일 하원, 23일 상원을 각각 통과해 24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을 받은 틱톡 강제매각 관련 법률은 바이트댄스에 270일(대통령이 90일 연장 가능) 안에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도록 하며 기간 내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가 금지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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