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칼부림 예고 후 '죄송' 손팻말 들고 반성한 30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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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칼부림 예고 후 '죄송' 손팻말 들고 반성한 30대 남성

온라인 게임 채팅창에 살인 예고 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씨는 지난해 8월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를 하던 중 채팅창에 "이틀 후 강남역 칼부림 간다"는 글을 올렸다.

이씨가 글을 올린 것은 지난해 7월과 8월 각각 서울 신림역과 경기 서현역 인근에서 연달아 흉기난동 사건이 일어난 직후로 '무차별 살인'에 대한 공포심이 고조돼 있던 시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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