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승엽 감독은 대리 처방 자진신고에 대해 "야구계에서 이런 일이 벌어져서 안타깝다"고 입을 연 뒤 "선수들이 자진 신고를 했고, 구단에게 규정과 원칙에 따라 조치를 취하겠다고 들었다"고 얘기했다.
오재원은 2022년 은퇴했고, 이승엽 감독은 2023년부터 두산 지휘봉을 잡았기 때문에 이번 사건과 관계된 사실은 없지만 이 감독은 야구계 선배로서 씁쓸하고도 미안한 마음을 전할 수밖에 없었다.
이승엽 감독은 "모든 게 야구 선배들의 잘못이다.선배들이 잘못해 후배들이 이런 일이 연루됐다는 게, 나 역시 야구 선배이기 때문에 후배 선수들 볼 면목이 없다.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여기까지 밖에 없다"고 말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엑스포츠뉴스”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