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여기 동시를 짓고 동화를 그리는 유하정 작가에게는 세월호가 작품활동의 기준이 되었고 그러한 작품 세계를 10년간 이어가고 있다.
그의 작품에서 '세월호'라는 단어는 오히려 찾아보기 어렵다.
유 작가는 "동화와 시를 읽는 아이들이 상처를 입지 않고 어떻게 하면 세월호 슬픔과 유족의 아픔 마을을 이해할 수 있을까 고민한다"라며 "옆에 있는 것만으로, 기억해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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