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 지역경제] 봄철 전국 맛객 입맛 사로잡는 한재 미나리

경북 청도군 청도읍 한재로(평양리 등) 지역에서 재배되는 미나리가 전국으로 출하되면서 청도를 대표하는 농산물로 자리 잡았다.

청도군 전체에서 430여곳의 농가가 2천100여t의 미나리를 생산하고, 164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것을 고려하면 청도 지역 미나리의 절반 이상이 한재에서 생산되고, 가격도 다른 지역 미나리보다 한재 미나리가 높은 셈이다.

청도군은 미나리 생산이 절정인 2020년 봄 코로나19 대유행이 대구와 청도, 경산을 덮쳐 한재를 찾는 사람들이 급격히 줄어 농민들이 시름에 빠져 있을 때 대구에서 한재 미나리 삼합 승차 구매(드라이브 스루) 행사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