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시선] 기시다 일본 총리 방미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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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시선] 기시다 일본 총리 방미 단상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미국 국빈 방문(8∼14일)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하려면 좀 더 시간을 필요로 하겠지만 최소한 백악관과 의회의 '환심'을 사는 면에서는 성공했지 않나 싶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작년 국빈 방미 때 '아메리칸 파이'를 불렀던 것과 같은 파격적인 '한 방'은 없었지만 기시다 총리는 미국을 이끌어 가는 이들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진지하게 반복했다.

다만 기시다 총리의 이번 방미를 보며 냉정하게 일본으로부터 배울 것은 취하고 공조할 것은 공조하는 외교적 모색을 해야 한다는 생각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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