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출신인 점은 몰랐지만, 검찰 출신은 약력을 통해 알고 있었습니다.그러나 KT가 어려우면 적재적소에 필요한 인물들이라고 판단해 데려온 것입니다." 최근 검찰·정치권 인사들을 줄줄이 영입하며 코드인사(낙하산)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한 김영섭 KT 대표이사의 항변이다.
김 대표는 28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제42기 정기 주주총회 도중 이런 의혹에 대한 질문을 받고 "양심에 손을 얹고 검찰·정치권 출신이라 영입한 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지난해 8월 김 대표가 KT 수장에 오른 뒤 영입된 검찰 출신은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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