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푸틴에 위로 전문…"테러행위 정당화 안돼"

2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편지를 통해 "모스크바주에서 발생한 대규모 테러공격 사건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뜻밖의 슬픈 소식"을 접했다며 "귀국 정부와 인민, 유가족들과 피해자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문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온갖 형태의 테러를 반대하는 공화국 정부의 입장은 시종일관하며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극악무도한 테러행위는 그 무엇으로써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부연했다.

테러가 발생한 직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이번 테러의 배후가 자신들이라고 주장했지만,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가 이번 테러에 연관됐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