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역사정의공동행동과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등 시민단체는 17일 오후 2시 서울광장에서 '대일 굴욕외교 규탄 3차 범국민대회'를 열고 최근 열린 한일 정상회담을 '망국적'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한일 정상회담은 역사·정의·경제·군사·안보·피해자 인권 모두를 팔아넘긴 조공외교"라며 "한일 위안부 합의 이행 요구와 독도 문제 해결이라는 일본 정부의 새로운 숙제까지 들고 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오후 3시20분께부터 광화문광장을 거쳐 주한 일본대사관까지 행진한 뒤 일장기에 야유하고 오후 4시께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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