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상가 매매가 부풀려 대출…687억 가로챈 일당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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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상가 매매가 부풀려 대출…687억 가로챈 일당 적발

미분양 상가 매매대금을 부풀려 금융권에서 687억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일당이 적발됐다.

A씨 등 11명은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경기 구리시 일대 상가 122채의 매매가격을 부풀려 이를 담보로 687억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미분양 상가를 신탁회사로부터 매수, 매출이 전혀 없거나 부도 직전인 이른바 '깡통법인'에 시세보다 2∼3배 비싸게 매매하는 허위 계약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매매가격을 부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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