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아내와 두 아들을 무참히 살해한 40대가 6일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유족 측 변호사는 피고인의 기억상실 주장이 거짓이라며 피해자의 가족들이 법정에서 진술할 기회를 달라고 재판부에 요구했다.
그는 "유족들은 오늘 피고인이 하는 말을 직접 듣고 싶었으나 피고인의 얼굴을 보는 게 아직 두려워 참석하지 못했다"며 "다음 재판 기일에는 증인으로 출석하고 싶고, 심리 상태상 어렵다면 진술서나 서면 등으로 의견을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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