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트럼프 친서에서 "文 과도한 관심 불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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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트럼프 친서에서 "文 과도한 관심 불필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19 평양공동선언 직후인 2018년 9월 21일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에 보낸 친서에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의 문제에 대해 표출하고 있는 과도한 관심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불만과 마이크 폼페이오 당시 미 국무부 장관 등 고위 관료들에 대한 불신 등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김천식 전 통일부 차관은 "김정은은 당시 폼페이오 등 고위 관료들과의 협상에 대해 불신하고 문 대통령이 트럼프와 김정은 사이의 협상에 끼어드는 것도 원치 않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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