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군은 어머니와 함께 현관문의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할아버지를 가까스로 데리고 밖으로 나왔다.
초등학생 때 신길동으로 이사 온 신 군은 오래전부터 반지하에 거주하던 이웃 할아버지와 자주 왕래했다.
신 군은 "구출되던 날 할아버지가 온몸을 떨어 걱정했다"며 "복지시설로 가셨다고 들었는데 건강히 잘 지내다 빨리 돌아오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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