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가 70년 만의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북부지역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비상사태 선포로 이탈리아 정부는 형식적 절차를 건너뛰어 피해 지역 가정과 기업에 물 배급제와 같은 필요한 조치를 즉시 취할 수 있게 된다.
이탈리아 정부는 가뭄 피해 농가 등의 지원을 위해 3천800만 달러(약 492억원)를 투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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