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괴한 퇴행"…野 '전대 룰 번복' 후폭풍, 당권 주자들 반발(종합)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전준위) 제시안을 뒤집고 전당대회 컷오프 규정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

野 비대위, 컷오프 룰 번복 결정…안규백 “사전 교감 없었다” 사퇴 앞서 전준위는 기존 컷오프(예비경선) 경선 룰과 관련해 중앙위원 투표 100%인 현행 방식을 중앙위원 70%, 여론조사 30%로 조정하기로 의결했다.

박 의원은 “몇 주간 있었던 전준위의 숙의과정조차 깡그리 묵살하고 소심한 변화마저 허용하지 않는 것, 이것이 혁신이냐”며 “본 경선에서 민심을 반영하면서 예비경선에서 반영하지 않는 것은 그저 기존 룰대로 하겠다는 것이고, 민주당은 아무 문제가 없었다는 것이다.그 숱한 평가와 반성은 왜 한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