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중대재해 첫 기소 사건 재판 열려…건설사 측 "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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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중대재해 첫 기소 사건 재판 열려…건설사 측 "혐의 부인"

지난해 2월 강원 춘천시 한 건설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가 작업 중 숨진 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건설사 측이 혐의를 대체로 부인했다.

4일 춘천지법 형사3단독 이은상 판사 심리로 열린 건설업체 대표이사 A(67)씨와 현장소장 B(51)씨, 법인격인 해당 건설업체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에서 피고인들은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부인하는 의견을 밝혔다.

검찰은 경영책임자인 대표이사 A씨가 재해예방에 필요한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점이 사고의 원인이라고 판단해 도내에서 처음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죄로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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