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에 '한학자 자서전' 전달 통일교 간부, 9시간 경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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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에 '한학자 자서전' 전달 통일교 간부, 9시간 경찰 조사

통일교의 정치권 금품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한일해저터널 청탁 의혹의 핵심 인사로 분류되는 통일교 간부 박모씨를 조사했다.

9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나온 박씨는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한일 해저터널을 논의했는지’, ‘전 전 장관과 추가로 접촉한 적 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귀가했다.

윤 전 본부장은 지난 8월 김건희 특검 조사에서 2018년 전 전 장관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는 취지로 말했는데 전 전 장관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에는 해당 진술과 달리 ‘현금 2000만원과 1000만원대 불가리 시계’만 수수 금품으로 적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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