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둘러싼 정치권의 압박이 거세지면서, 이번 사태가 쿠팡을 넘어 업계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17일 오전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청문회를 열고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와 브렛 매티스 쿠팡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김명규 쿠팡이츠 대표 등을 대상으로 정보 유출 경위와 재발 방지 대책 등을 질문했다.
한국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태는 여러 차례 있었지만, 이번의 경우 이름·전화번호·주소·공동현관 출입번호로 구성된 배송지 정보와 고객의 취향 및 생활 패턴을 파악할 수 있는 주문 정보가 유출된 만큼, 더 정교하고 물리적 공간까지 확장된 범죄 행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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