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파견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팀장을 맡아온 한문혁 부장검사가 과거 사건의 핵심 관계자와 술자리를 가진 사실이 드러나 파견이 해제됐다.
한 부장검사가 이날 내놓은 입장문에 따르면 그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에 근무하던 2021년 7월께 아이들 건강 문제로 상의하면서 친해진 의사 지인과의 저녁 약속 자리에서 이 전 대표를 만났다.
이번 파견 해제 조처는 한 부장검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에 오랫동안 관여해온 만큼 자칫 이해충돌 논란으로 번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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