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득 칼럼]26세 택배 청춘의 희망가 "꿈을 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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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득 칼럼]26세 택배 청춘의 희망가 "꿈을 나릅니다"

극빈 가정의 이재명 소년공이 배움의 의지를 싹 틔우고 인생 역전의 희망을 품을 수 있게 한 첫 도움판이 검정고시였다면 1982년 입학한 대학의 전액 장학금은 그가 더 큰 세상으로 점프할 수 있도록 한 도약대나 다름없었다.

“뽑으려고 해도 조건에 맞는 지원자가 거의 보이지 않아요.가난한 집안에서는 공부 잘하는 영재, 수재가 나오기 힘들어졌기 때문이지요.부모 경제력이 학생의 학력을 좌우하는 판에 어느 부자 부모가 장학금 준다고 고득점 학생을 비명문대에 보내려고 하겠습니까? 무조건 명문대 순이지요” 이 대통령을 배출한 학교의 한 교직원이 오래전 필자에게 들려준 얘기 속엔 흙수저 영재들을 위한 장학 제도가 사라진 이유가 명쾌하게 나타나 있다.

시간을 바꿔 이 대통령이 30여 년 늦게 태어나 같은 환경에서 대학생이 된 후 오로지 노력만으로 사시와 싸웠다면 얼마나 험한 가시밭길을 걸어야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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