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선불' 요구에 요동치는 한미...관세 협상 '오리무중'

한국과 미국이 관세 협상의 세부 사항을 둘러싸고 극명한 입장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대미 투자와 관련한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는 발언을 내놨다.

극명해진 입장차 앞서 한국과 미국은 지난 7월 30일 미국이 한국산 제품에 적용하던 상호 관세와 자동차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대신, 한국이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이행하기로 구두로 합의한 바 있다.

특히 그는 "대통령이 미 재무장관을 만난 이후에 트럼프 대통령은 '의약품 관세 100%, 3500억 달러는 선불' 등 한국에 포화를 퍼붓고 있다"며 "미국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주최 만찬에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