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사전 승인없이 정보 수집·보도 금지…불응시 취재 자격 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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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사전 승인없이 정보 수집·보도 금지…불응시 취재 자격 박탈

미 국방부가 기자들에게 기밀이 아닌 정보라도 공개 승인을 받기 전 정보를 수집하거나 보도하지 않겠다는 서약서에 서명하도록 요구하는 새 제한 조치를 발표하면서 이를 따르지 않으면 취재 자격이 박탈될 수 있다고 위협했다고 미 시사주간지 타임이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100% 투명성을 파괴하고 모든 공공 정보를 정부를 통해 유출하려는 시도이며, 상상할 수 있는 모든 헌법적 언론의 자유 원칙에 위배된다"고 15년 간 기자로 국방부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전 국방부 기자협회 부회장 케빈 배런은 말했다.

프리 프레스 재단의 세스 스턴은 이 의무 조항이 수십 년간 언론인들이 정부 기밀을 합법적으로 취득하고 공개해 온 법적 선례에 어긋난다며 "근본적으로 비미국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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