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번엔 시카고 이민단속 위협…불안감에 축제 취소

트럼프 대통령은 수주째 민주당 우세 지역인 시카고에 주방위군을 배치하겠다고 경고하면서 시카고의 범죄를 막기 위해 연방 차원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인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이날 “미국 대통령이 한 도시와 전쟁을 선포하고 있다”며 “이건 농담도, 정상적인 것도 아니”라고 비판했다.

이민세관단속국(ICE)이 4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불법 고용 단속을 벌이는 현장 사진을 6일 ICE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사진=ICE 홈페이지)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주말 동안 열릴 예정이었던 ‘엘 그리토 시카고’를 포함해 다른 멕시코 독립 기념일 관련 축제나 행사들은 취소되거나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