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이 불법적으로 자신의 책이 이용당했다며 저자들이 제기한 집단 소송에서 15억 달러(약 2조원)에 합의가 이뤄졌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앤스로픽은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이번 소송이 "사업을 끝내야 할 수도 있는 재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압박 속에 합의를 택했다"며 "패소 시 최대 1조 달러의 손해배상 위험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저자들은 앤스로픽이 AI 챗봇 '클로드'를 훈련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서적을 승인이나 보상 없이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에 사용해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소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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