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집결한 정상들, 글로벌 반미 동맹의 신호탄일까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으로, 푸틴 대통령은 서방의 제재에 내몰리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후견이 필요한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라, 세계 최대 경제 및 군사 강국이자 중국의 주요 경쟁국이기도 한 미국의 대통령과 동등한 입장에서 대화하는 당당한 세계 지도자로서 중국을 방문한다.

그렇다면 이번 주 중국에서 열릴 일련의 행사는 글로벌 반미 동맹이 힘을 얻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일까.

김정은이 방중에 나선 이유 3가지…한국이 주목해야 할 신호는? 트럼프, 시 주석과 '매우 좋은' 통화 후 중국 방문 초청 화답 중국의 '매력 공세'는 동남아를 재편하게 될까 푸틴과 시 주석 사이를 뒤흔들지 못하는 트럼프 일부 전문가들은 푸틴 대통령의 이례적으로 긴 방중을 러시아와 중국 간 '무제한 우정'을 과시하고, 양국 사이를 갈라놓으려는 미국의 시도가 결국 실패할 것임을 서방 세계에 보여주려는 메시지로 해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