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부부 고객에 강도질’ 30대 농협직원 “희귀병 치료비빚 갚으려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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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부부 고객에 강도질’ 30대 농협직원 “희귀병 치료비빚 갚으려 범행”

80대 고객 부부 집에 침입해 강도질한 30대 포천농협 직원이 희귀병 치료비로 생긴 채무와 가족 문제 등으로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포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 송치된 포천농협 소속 30대 남성 A씨의 채무는 약 1억4천만원으로, 대부분이 신용대출 등 금융권 대출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4시께 포천 어룡동의 한 아파트 3층에 침입해 80대 부부를 흉기로 위협하고 케이블타이로 묶은 뒤 귀금속과 현금 2천만 원 상당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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