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팬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뛰자"…국민 유격수 메시지, 사자들이 응답했다 [부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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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팬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뛰자"…국민 유격수 메시지, 사자들이 응답했다 [부산 현장]

삼성은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11차전에서 10-4로 이겼다.

롯데 선발투수 이민석의 난조를 틈 타 잡은 1회초 무사 만루에서 디아즈의 밀어내기 볼넷, 강민호의 1타점 외야 희생 플라이 등을 묶어 3점을 획득,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박승규는 15일 경기 종료 후 공식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감독님께서 경기 전에 어린 선수들이 처지지 않고 더 활발하게, 눈치 보지 않고 재미있게 뛰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해 주셨다"며 "매 경기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팬들께 부끄럽지 않은 게임을 보여드리자고 하셨는데 그 말씀이 저는 울림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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