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서울 잠실 쿠팡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등 시민단체는 “택배 없는 날의 주문과 배송이 쿠팡으로 쏠리면서 원래 취지와는 다르게 쿠팡의 매출만 늘려준다는 문제의식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쿠팡에 의해 택배 없는 날이 무의미하기 때문에 사회적 합의 자체가 무의미해졌다는 의견이 동참하는 택배사들로부터 매년 나오고 있는 실정”이라며 쿠팡의 참여를 요구했다.
CLS는 업계 최초 ‘백업기사’ 시스템을 도입해 위탁배송기사의 휴무를 보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가 지난달 11일 국내 주요 6개 택배사(CJ대한통운, 로젠택배, 롯데택배, 한진택배, 컬리, 쿠팡CLS) 소속 택배기사 1203명을 조사한 결과, 쿠팡의 전체 위탁배송기사 중 30% 이상이 매일 휴무를 취하며, 주 5일 이하 근무 비율은 6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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