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핵비확산체제의 수호자였던 러시아가 북한의 핵 보유를 노골적으로 인정하고 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 노스(38 NORTH)가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란 핵시설에 대한 미국의 공격과 관련해 북한이 어떻게 판단했는지 묻는 러시아 기자들의 질문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이 북한의 핵 지위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
라브로프가 이달 초 북한을 방문한 뒤 러시아의 북한 전문가 게오르기 톨로라야가 “한반도에 두 개의 적대적 국가가 존재한다고 강조해 한국의 흡수 통일을 거부한 김정은의 주장을 러시아가 정당한 것으로 인정했다”며 “북러 관계가 새로운 유라시아 안보 체제를 구축하는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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