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정부 고문 김가진 선생, '9수'만에 독립유공자 서훈될까

대한민국임시정부 고문을 지낸 동농 김가진 선생에 대한 9번째 독립유공자 서훈 신청서가 올해 1월 국가보훈부에 접수돼 심사 결과가 주목된다.

30일 보훈부에 따르면 유족 측의 신청에 따라 김 선생에 대한 서훈 심사는 1995년, 1998년, 2000년, 2001년, 2006년, 2014년, 2019년, 2022년 등 총 8차례 진행됐고, 모두 보류 결정이 내려졌다.

선생에 대한 마지막 서훈 보류 결정이 내려진 2022년 이후 보훈부는 독립운동 공적은 뚜렷하지만, 친일 의혹이 있어 서훈을 인정받지 못한 인물을 서훈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